중국펀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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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국의 펀드투자 경험이 있는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펀드투자 관련교육의 경험과 의향에 따라 ‘투자교육경험집단’, ‘투자교육 잠재집단’, ‘투자교육 무관심집단’으로 분류하여 펀드투자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투자교육과 의향이 펀드투자자의 행동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향후 중국금융소비자들의 투자교육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바탕으로 중국의 펀드투자시장에 대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펀드투자자는 정보획득과정에서 스스로 정보를 탐색하기보다는 주변 사람을 의존하여 소극적으로 탐색하는 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채널 확보와 만화나 스마트폰 앱 등과 같이 보다 쉬운 방식으로관련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둘째, 모든 집단에서 투자자정보 확인서 작성, 투자자성향진단, 투자설명확인서 확인 등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하지 않는 투자자 존재하였으나, 투자교육을 받은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적었다. 이는 금융회사나 중국소비자협회에서 투자자들에게 투자관련 교육을 제공하여금융소비자의 책임감을 이끌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금융소비자로서 이행해야 하는행동을 올바르게 수행한 비중은 투자교육 경험집단, 투자교육 잠재집단, 투자교육 무관심집단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투자교육 대상자를 선정할 경우 그 효과가 높을것으로 예상된다.

This study targets China's fund investors, with the aim of studying investment behavior with regard to the fund-purchasing process. In particular, the study focuses on the investment behavior and its dependence on the experience and intentions of fund invest education. The findings suggest the necessity of fund education, and fund education should be treated as a basic material.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based on the fund investment behavior results, the “source of information on the fund" before purchase for the “education group" was mainly from the financial institutions' specific instructions, as well as the company's website, whereas the “potential educational group" mainly used Internet information. When registering a fund, the first consideration of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was the company's reputation regarding operational fund assets, with 32.4 percent indicating this, which is higher than for the other two groups. Before purchasing a fund, 32% of investors compared four or more different funds for the “education group" and the “potential educational group," as opposed to only 13.2% for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Second, with regard to investors who buy funds through financial institutions, the investment behavior when purchasing a fund and the reasons for the financial institutions selected can b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for the “education group," the major reason is 중국펀드 to select the type of commodity; for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the major reason is proximity to home or company; and the “potential education group" pays attention 중국펀드 to the qualifications of the sales staff qualifications. A higher proportion of the education group checks the qualifications of sales staffs, avoids fund companies that have received negative news recently, confirms investment instructions carefully, and asks for further explanation if they do not understand. Based on these results, fund education plays a key role in determining fund purchasing, and has an important and positive impact on investment behavior. In addition, fund education for those purchasing funds through networks also plays a key role. Third, in examining the results on whether or not investors check the management report, the “education group" and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have a higher relative proportion. The “education group" members are educated so they read the management report, which further demonstrates the need for education. For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although they have a high proportion who read the management report, their lack of intention to seek further education reflects their over confidence in understanding fund products. In reviewing the results on the frequency of investment achievement and assets constitute content confirming, the “education group" and the “potential education group" do not often confirm investment results, which is consistent with Park (2015), who examined investment in education of those showing over confidence.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in comparison with the other groups, confirm the outcome of investments relative to the high frequency. Several recommendations are presented based on these conclusions.: First, in order to provide accurate information to fund investors, financial institutions need to establish easily accessible channels, such as comic books and mobile phone software. Second, in investor information confirmations, tendency determinations, instructions confirmations, and other processes, there are no real circumstances of individual consummation. The correct use of specific educational content will correct investment behavior. Third, among the fund investors, few correctly performed the action, with the proportions increasing in the order of the “education group," “potential education group," and the “unconcerned with education group." The “potential education group" can be better predicted with respect to the potential effects of higher education than the other groups, and potential fund education needs to be 중국펀드 targetedin educational research.

지친 동학개미들 중학개미로 변신하나. 중국펀드로 ‘머니무브’ 가속화

중국 펀드에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거치면서 중국이 유망 투자처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국내 증시가 고꾸라지면서 지친 개인투자자들은 중학개미(중국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로 갈아타고 있다.

◇국내 증시 하락에 ‘중국’으로 이사하는 개미들 = 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 국내 190개 중국 주식형 펀드에 5926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꾸준히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북미 주식형 펀드에 1904억 원이 유입된 것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다른 해외 주식형 상품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다. 지난해 12월에만 해도 218억 원의 설정액이 중국 주식형 펀드에 유입됐다. 불과 한 달 만에 자금이 41배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8958억 중국펀드 원의 뭉칫돈이 중국 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북미 주식형 상품에는 작년 12월과 지난달 각각 4583억 원, 6929억 원이 유입되며 큰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지난달 일본과 베트남, 러시아에서는 각각 24억 원, 110억 원, 21억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최근 일주일 동안 글로벌주식형 펀드와 북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3.69%, -4.40%를 기록한 데 반해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3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의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E’이 -1.30% 성과를 낸 것에 비해서도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은 높다.

◇중국 시장, 새로운 투자처일까?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우려 등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짙게 드리워져 있다. 중국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옮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자금 이동의 배경에는 중국의 정치적 행보가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통화 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내렸다. 시중에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신호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책의 특징은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예고했다는 점, 투자 확대의 적극성이 소비를 상회한다는 점”이라며 “1월 하순 종료된 30개 지방정부의 양회 내용을 볼 때 춘절 이후 2월 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걱정스러운 시각도 있다. 성현구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중국은 12월까지 내수시장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춘절 연휴와 올림픽을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염려도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를 밑돌 중국펀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진규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소비과 서비스업 위축 등으로 전분기(4%)보다 크게 낮은 3%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고 경고했다.

EDAILY 증권뉴스

[이데일리 김윤지 김인경 기자] 중국 당국이 주요 기술주에 이어 사교육과 게임까지 규제 칼날을 들이대자 국내 투자자들 또한 불안감에 떨고 있다. 중국 주식형 펀드 순자산 규모는 10조원으로 국내에 출시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국가별로 봤을 때 가장 덩치가 크다.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액 중 홍콩과 중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0%가 넘는다. 중국 증시가 개인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인 만큼 최근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국 주식 시장이 규제 리스크로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혁신성과 성장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끌어내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다만 뉴욕 증시 상장 한 달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디디추싱처럼 중국 정부가 역외에 상장된 주식들에 대해서 어떤 정책을 적용할지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나 해외에 중국펀드 상장된 주식예탁증서(ADR) 보다는 A주(본토 증시)가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전방위로 확대되는 규제 칼날…한달새 ‘급락’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한달새(7월5일 종가 대비, 이날 종가) 1.62% 하락했다. H지수는 무려 8.31%나 급락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강도 높은 규제를 연달아 내놓은 여파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중국펀드 500이 1.63% 상승하고 코스피가 0.39% 하락하는 가운데 유독 크게 미끄러진 셈이다.

이에 중국 주식형 펀드 또한 고전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기준 최근 1개월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중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6.09%로 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 -1.65%를 훨씬 밑돈다. 국가·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최하위 수준이다. 세부 상품별로 보면 하락 폭이 더 컸던 H지수에 주로 투자한 펀드들은 더 큰 낙폭을 보여줬다.

이미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빅테크와 사교육에 대해 엄포를 놨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 중국판 ‘배달의 민족’인 메이투완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당국발 초강력 규제는 사교육과 부동산 등 산업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의 자매지 ‘경제참고보’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게임 ‘왕자영요’를 하루에 8시간씩 하고 있다며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 비유했다. 이후 텐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 넘게 떨어졌다. 기사는 삭제됐지만 중국 정부가 게임에 대한 규제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게임주가 움츠러들었다. 중국은 관영통신을 통해 규제나 경제방향을 미리 예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환거래업체 오완다(OANDA)의 제프리 헬리 아시아태평양 시장 분석가는 “수 주가 지나도 중국 내 규제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당분간 중국 주식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알렉세이 미로넨코 캐피털컴퍼니 전무 역시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탓에 중국 주식에 요구되는 위험 프리미엄이 더 높아졌다”면서 “단기간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반적 단기 대응은 보수적, 기술주는 기회”

이에 이데일리가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인 중국 공모 펀드를 운용하는 6곳의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펀드 매니저들은 게임주, 교육주, 부동산주 등 대부분 단기 대응으로 비중 축소를 권했다. 기술주 또한 보수적 접근을 제시했지만, 정책 지원이나 구조적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백재홍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차이나운용팀장은 “미래 성장성이 열려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영역은 방대한 제조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라면서 “다양한 중국 제조업체들은 해당 밸류체인에서 강한 주도권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에도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청룬푸 신한자산운용(홍콩) 매니저는 “IT는 중국의 장기적 성장성에 베팅하기 위한 가장 좋은 섹터로, 특히 하드웨어 분야가 선호된다”면서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는 자국 고유 IT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재생 에너지와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변수로는 2022년 시진핑 3기 출범 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꼽았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주식 본부장은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몇몇 주요기업을 압박해 전체적인 통제를 이끌어내는 분위기”라면서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없어 규제 강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주가 유망한 만큼 성장주와 관련된 주요 지표도 지켜봐야 할 요소로 꼽혔다. 고정희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전략운용팀장은 “전기차 침투율 10%대 진입과 월간 판매량 호조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및 장비의 서플라이체인의 높은 벨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어 판매량의 지속호조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반도체 산업과 태양광 산업의 경우도 가격상승, 수요증가로 실적개선이 진행된 만큼 수요에 대한 전망치 변화가 주의할 점”이라고 짚었다.

“변동성 큰 H주 보다는 A주 주목”

펀드 매니저들은 정치적 리스크로 한동안 진통을 겪겠지만 회복 잠재력이 충분해 결과적으로 경쟁력과 펀터멘털이 강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5~6%에 달하는 등 선진국 대비 높은 성장률과 IT와 헬스케어,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역량 등도 매력적인 요소다. 때문에 기술주에 대해선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대영 KB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실장은 “리스크에 있어 마찰적 요소와 본질적 요소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치적 요소 등 투자 외적인 요소보다 중국 기업의 핵심 경쟁력 같은 본질적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H주나 ADR보다 A주가 더 나은 선택이란 점도 공통된 의견이었다. 2014년 선·후강퉁 개방 이후 A주의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H주의 외국인 투자자에게 더 많이 노출돼 있고, A주의 경우 공매도 자체가 제도적으로 불가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육진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A주에는 전기차 밸류체인, 반도체, 태양광 등 다수의 정부 육성 산업이 포진돼 있고 H주에는 기존에 잘 알려진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다수 상장돼 있다”면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중국 정부는 탄소중립과 기술독립을 중점으로 제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관련 산업이 더 많이 포진된 A주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1개월 사이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에서 6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중국 정부가 '공동부유'를 공식 경제정책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 중국 투자 펀드 171개의 설정액이 1개월 전보다 60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펀드의 설정액은 총 9조7157억원으로 최근 1개월 사이에 443억원이 늘었지만 중국 펀드 설정액은 5조4659억원으로 감소했다. 북미 펀드는 같은 기간 설정액이 3267억원 증가하고 중화권 펀드에서도 524억원이 증가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KB중국본토A주' 펀드에서 가장 중국펀드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KB중국본토A주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5일 기준 4049억원으로 최근 1개월 사이에 158억원이 줄었다.

KB중국본토A주 펀드에 이어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 펀드에서도 74억원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3065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877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52억원 줄었다.

이처럼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 자금이 줄어든 데는 중국 정부의 각종 산업 규제 강화에 이어 최근 전력난 이슈까지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전력의 60% 가까이를 석탄에 의존하는 중국의 경우 석탄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나 하절기에 전력난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냉방 수요가 감소하는 지난달에도 전력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당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조업시간을 줄였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전력난이 석탄 가격 상승 및 수급 차질과 중국 정부의 탈탄소 정책 강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탄 가격 상승으로 발전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화력발전 가동률이 떨어졌고 이는 전력난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장기 집권 당위성으로 탈탄소 정책 및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며 신재생 에너지 정책 지원을 늘리고 에너지 소비 및 오염물 배출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전력난이 심화된 것은 정책적 요인도 크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의 전력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한정(韓正) 부총리가 석탄 공급을 늘려 전력이 부족한 지역에 송전하도록 지시해 중국 전력 생산 시장이 우려와 달리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석탄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전력난이 구조적으로 단기간 내에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력난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전력난과 유사했던 지난 2010년 사례를 참고했을 때 올해 중국의 산업생산은 1~2%포인트 둔화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말까지 9%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때 우리나라에 중국 투자 붐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1차 열풍은 2007년 상하이 증시 대폭등기때 일어났다. 당시 증권사들은 현란한 이름으로 치장된 펀드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팔았다. 여의도에서 '미차솔', '봉차' 모르면 간첩 소리 들었던 때다. 상하이종합지수가 6천124.04까지 오르는 동안 중국 펀드 가입자는 나날이 늘었다. 그러나 그때 중국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중국 증시가 그 후 속절없는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때 기록한 상하이지수 사상 최고치는 15년이 넘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14~2015년엔 중국 주식 직접투자 열풍이 불었다. 그해 11월 후강퉁(邑港通.홍콩증시와 상하이증시 교차투자)이 개통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중국 경제가 날로 성장하며 미국에 대항할 대국으로 부상한다는 기대가 컸던 시기다. 미국과 중국을 일컫는 G2라는 말이 신문 지상을 휩쓸고 있었고, 일부 낙관론자들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G1이 될 것이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데이터를 제공하며 개미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중국 주식 직접투자 유행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중국 증시가 대폭락하면서 투자자들도 중국에 등을 돌렸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고 미ㆍ중 무역전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3천500선 아래에서 짓눌렸다. 그렇게 중국 증시는 또 한 번 투자자들에게 잊힌 존재가 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펀드 이후 해외주식 열풍이 불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부자들의 주식 쇼핑목록에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주식과 ETF가 담기기 시작했다. 작년에 부자들 사이에서 해외펀드 중 가장 인기 있는 펀드는 중국 펀드였다고 한다. KB금융의 2021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선호하는 펀드를 지역별로 따져봤더니 중국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억 이상의 부자들 중 44.7%가, 30억 미만의 부자 중 37.5%가 중국 펀드에 투자했다. 미국(30억 이상 25.0%, 30억 미만 32.5%)보다 중국에 투자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고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PB들은 올해 초 미국과 유럽보다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이후 2년간 너무 많이 올라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없고 금리 인상의 중국펀드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돈줄 죄는 미국과 달리 경기부양의 여력이 있는 중국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미국에 내리는 폭우를 피해 중국으로 피신하라는 논리인데, 올해 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면 완전히 빗나간 예측이 됐다.

작년 9월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올해 초 3,600포인트에서 시작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13일 현재 중국펀드 3,054포인트로 밀려 약 15% 추락했다. 미래를 내다보며 반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중국은 3월 양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으나 이 목표를 달성할지 의문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와 베이징 봉쇄가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 4.8%로 선방했으나 봉쇄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부터는 성장률 쇼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4월 한 달간 3.9% 증가하는 데 그쳐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거시경제 데이터는 주식시장에도 계속 반영돼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가치의 추락도 중국 증시에 부담이다.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때도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가 따라다녔다. 통화가치의 하락은 중국 경제에 적색 경고등이다. 이래저래 중국 주식 투자자들에겐 또다시 가시밭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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