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루의 투자일기
선물 및 옵션 계약이라는 거래방식은 기초자산의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거래 손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헷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선물과 옵션을 투자의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검색창에 '코스피200 위/아래 거래 옵션 선물' 이라고만 검색을 해도 위와 같이 코스피200 선물의 지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외적인 악재로 인해 하락을 거듭하여 300포인트 근처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의 코스피200 지수 현황이다. '코스피200 선물'보다 '코스피200'지수가 조금 더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시장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평상시에는 선물 지수가 현물 지수보다 약간씩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쨌든 시장에서는 '주가=물가'로 인식하며,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선물 지수가 현물 지수보다 조금씩 높게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요즘처럼 시장이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때에는 미래의 주가지수를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그대로 지수에도 드러나게 되고 현물 지수가 선물 지수를 앞지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상황에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수학의 법칙 같은 것은 아니지만, 주식투자를 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 보조지표로 사용하기에 꽤나 확률높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현물, 선물 및 콜옵션, 풋옵션 등의 전체적인 수급을 살펴보는 방법이다.
아래는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모바일 기기로 볼 수 있는 방법이며, 각 증권사 별로도 간단하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영웅문S 접속 - 화면 좌측상단 '주식' - 투자자별 - 매매종합'에서 확인 가능하다.
위의 수급 현황을 보면 오늘 주가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코스피 : 개인 87억 순매도 / 외인 56억 순매수 / 기관 247억 순매도
선물 : 개인 3,655억 순매도 / 외인 4,033억 순매수 / 기관 128억 순매도
공통적으로 개인은 팔았고 외인은 샀으며, 기관은 순매도 이긴 하나 거래 규모를 고려했을 때, 거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에 가까운 거래를 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슬프지만 대한민국의 주가는 개인이 팔아야 올라가고, 외인이나 기관이 잔뜩 사들여야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고로 위의 수급 현황으로 보았을 때, 코스피 지수는 상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화면 하단에서 19.39포인트 상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지수별로 투자자별 매입 규모와 추세를 더욱 자세히 확인하고자 한다면 '매매종합'의 바로 오른쪽 옆에 있는 '당일추이' 메뉴를 활용해서 거래 규모와 시간대별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코스피 선물의 2018년 6월 22일 투자자별 거래내역이다.
아래는 위의 전체 수급현황에서 콜옵션과 풋옵션만 따로 분리한 내역이다.
개인은 콜, 풋 모두 매도하였으며 외인은 양매수, 기관은 콜 매수, 풋 매도 포지션을 잡은 것을 알 수 있다. 옵션 역시도 개인이 콜에 배팅을 많이 하면 지수가 잘 오르지 못하며, 풋에 배팅을 많이 하고 하방 포지션을 잡으면 지수가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마찬가지로 외인이나 기관이 콜에 배팅을 하면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풋에 배팅을 하면 하락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외인과 기관은 콜,풋 양매수나 양매도 전략을 즐겨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하루 동안의 수급만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지난 위/아래 거래 옵션 1주일, 2주일 등 기간을 넓게 잡고 검색을 해서 외인이나 기관이 어떤 포지션을 잡고 있는지 파악해 보는 것도 투자에 참고할만한 사항이 될 수 있다. 보통 한 주체가 콜옵션을 많이 사면 주가의 상승에 배팅을 한 것이며, 풋옵션을 많이 사면 하방에 배팅을 한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이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 지수를 확인하고, 수급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재 외인과 기관이 어떤 포지션을 잡고 있는지,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심리 상황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볼 수도 있다.
선물이나 옵션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이 두 친구는 지수의 향방을 결정하고, 투자 심리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이므로 (특히 흐름에 민감한 단기투자자라면) 가까이 두고 친해져야 할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복잡한 검색식이나 수학법칙이 필요한 내용이 아니므로 알아두면 도움되는 투자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주식 기초] 주식 옵션이란? 콜옵션, 풋옵션의 4가지 종류와 옵션 만기일에 대해서 알아보자
옵션이란?
주식을 하다 보면 주식 선물, 주식 옵션, 선물 만기일, 옵션 만기일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도대체 선물, 옵션, 만기일이 무엇이길래 각종 뉴스나 유튜브에서 자주 보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주식 옵션과 옵션 만기일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아는 옵션은 컴퓨터 프로그램 등에서 설정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이 의미를 주식에 적용해서 이해하려고 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실 겁니다. 주식에서 옵션은 일정 기간 내에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라고 합니다. 권리를 사거나 팔 수 있는 게 무슨말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주식 옵션과 아파트 분양권
A라는 사람이 아파트 분양되어서 분양권을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았습니다. 이 말은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 분양권의 경우 아파트 가격 모두를 지불하여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분양권(권리)만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다시 주식의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옵션이란, A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장의 옵션 계약 가격을 투자함으로써 A기업의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분양권) 를 구매하게 됩니다.
옵션에는 콜옵션(Call Option), 풋옵션(Put Option)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4가지 모두를 바로 설명하면 혼란스럽기 때문에 2가지 분류로 우선 설명드리겠습니다. 콜옵션은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이 되면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이 올라가는데 배팅하는 옵션입니다. 풋옵션은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이 되면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를 의미하며, 한마디로 주식이 떨어지는데 배팅하는 옵션입니다.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
위 그림과 같이 한 여성의 경우 A기업의 주식이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여성은 콜옵션 을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오른쪽 남성의 경우 100원에서 50원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풋옵션 을 구매하게 됩니다. 콜옵션과 풋옵션에대한 감이 오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콜옵션 상세 설명
위 그림은 콜옵션에 대한 예시그림입니다. 그림을 설명하면, 어떤 사람이 권리금 1,000원으로 A기업의 주식을 10,000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였습니다. 2주가 지났는데, A기업의 주가가 20,000원으로 상승하였고, 매수를 함으로써 총 5,000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만약에 A기업의 주식이 8,000원으로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눈물을 머금고 8,000원짜리를 10,000원에 사야 할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냥 권리 가격 1,000원을 포기하고 매수하지 않으면 됩니다.
풋옵션 상세 설명
풋옵션은 콜옵션의 반대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사람이 A기업의 주식을 10,0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1,000원으로 획득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나서 A기업의 주식은 5,000원으로 떨어졌으며, 바로 10,000원에 매도하였습니다. 권리 가격 등을 제외하고 총 4,000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것도 콜옵션과 마찬가지로 만약에 A기업의 주식이 20,000원으로 상승하였다면? 10,000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면 됩니다.
이제 콜옵션과 풋옵션에 대해서 이해가 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하셨으니 옵션의 4자기 분류 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위에서와 같이 옵션은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또 콜옵션 매수와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 로 나누어집니다. 지금까지 설명을 잘 따라오셨다면 매우 쉬우니 걱정하지 마세요.
옵션의 4가지 종류
1. 콜옵션 매수 :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이 되면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것
2. 콜옵션 매도 :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이 되면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는 것
3. 풋옵션 매수 :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이 되면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것
4. 풋옵션 매수 :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이 되면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는 것
콜옵션 매도/매수, 풋옵션 매도/매수
옵션에는 만기일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만약 만기일이 없다고 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현재 주가가 10,000원인 기업의 주식을 10,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였습니다. 1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면 경제성장률에 따라 상승하게 되겠죠?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콜옵션을 매수하여 10년 이상을 기다릴 겁니다. 무조건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옵션 만기일입니다.
옵션은 일종의 계약 형태이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란 것이 있습니다. 계약의 종료 시점을 옵션 만기일이라고 합니다. 옵션 만기일은 매달 2번째 목요일이 기준입니다. 아래에 테이블로 정리하였으니 아래 사진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2021년 기준입니다.
2021년 옵션 만기일 기준일
오늘은 옵션의 종류와 옵션 만기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선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선물까지 이해하시게 되면 슬슬 선물, 옵션, 공매도 등 비슷한 내용이 많은 용어들이 헷갈릴수도 있습니다. 선물에 대해서 알아본 후에는 3가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루디의 인생이야기
이번 시간에는 평소 그냥 주식만 하다가 주식 관련 뉴스나 기사를 보다보면 선물이라는 소리가 나오길래 그게 뭘까 했는데요.
주식을 선물하는건가.. 하다가 직접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선물거래란 미래의 정해진 일정 시점에 주식을 현재 합의된 가격으로 서로 사고팔 것을 약속하는 계약을 말하며 , 옵션거래는 해당 주식 혹은 주가지수 등의 기초 자산을 미래 일정 시점에 지정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 선물과 옵션거래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
주식 선물거래의 경우 만약 어떠한 주식을 1 주당 1000 원에 매도·매수하는 선물계약을 체결했다면 , 그 주식의 추후 가격 변동과는 관계없이 그 가격에 거래하여야 한다. 즉, 추후 주식의 가격이 앞서 정한 1000 원보다 크게 내렸거나 올랐더라도, 앞서 정했던 1000 원으로 거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옵션은 미래의 특정 시기에 특정가격으로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 자체를 위/아래 거래 옵션 현재 시점에서 매매하는 계약으로 , 특정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 (call) 옵션과 , 팔 수 있는 권리인 풋 (put) 옵션으로 구분된다 . 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만기시점에 자신이 구입한 옵션이 자신에게 이로우면 행사를 하고 이롭지 않으면 행사하지 않는 등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때 풋옵션 매수자의 경우 매도자에게 옵션 가치인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 사전에 정한 가격 ' 으로 ' 일정 시점 ' 에 기본자산을 매도할 권리를 소유하게 되며 , 풋옵션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풋옵션 매수자가 권리행사를 할 경우 그 기본자산을 ' 미리 정한 가격 ' 에 사줘야 할 의무가 생긴다 . 풋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본자산의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으면 , 시장가격보다 높은 행사가격에 기본자산을 파는 것이 유리하므로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 반면 만기일에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풋옵션 매수자는 직접 시장가격으로 기본자산을 파는 것이 더 유리하므로 옵션 행사를 포기하면 된다 .
선물 거래로는 상품선물과 금융선물로 나눠집니다.
상품선물 : 곡물, 귀금속, 광물, 원유, 금 등
금융선물 : 통화선물, 금리선물, 주가선물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날 기타를 사기 위해 악기 점포에 갔는데 현재 가격 150만 원에 팔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내 생각엔 기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사려고 포기하려는 순간 사장님께서 이 기타가 다음 달이면 200만 원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어차피 살 기타지만 200만 원으로 오르면 너무 비싼 것 같아 사장님께 제안을 합니다.
현재는 150만 원이 없지만 다음 달에 살 의향이 있으니 현재가 150만 원에서 20만 원을 더해서 170만 원에 사는 계약을 하는 게 어떨까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오른다고 한 건데 현재 가격에서 돈을 더 얹혀서 산다고 하니 솔깃합니다.
막상 다음 달에 오른다는 보장도 없고 현재가보다 비싸게 산다고 하니 사장님은 알겠다고 합니다.
대신 어느 한쪽에서 막상 다음 달이 되면 발뺌할 수도 있으니 계약서를 쓰자고 합니다.
그래서 그 둘은 계약서를 쓰고 계약을 위/아래 거래 옵션 합니다.
그리고 다음 달 기타는 정말 200만 원으로 올랐고 나는 170만 원에 살 수 있으니 30만 원이 이득인 셈이고
계약을 해서 팔 수밖에 없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손해인 셈입니다.
자 여기까지 예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01. 저는 1달 후에 기타 가격이 많이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장님과 기타를 1달 후에 현재가(150만 원) + 20만 원 = 170만 원에 사겠다는 계약을 합니다.
02. 1달 후에 기타는 200만 원으로 올랐고 저는 기타를 170만 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위 예에서는 계약서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 계약서의 역할을 청산소가 대신해 줍니다.
예를 들어 선물은 사장님이 손해를 보더라도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선물계약이 아닌 기타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지녔다면 ?
풋옵션은 선택권이 있는 겁니다. 파는 게 이득이라면 팔면 되지만, 팔아서 손해라면 권리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팔 수 있는 권리를 사용하는 걸 권리를 행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권리를 포기하게 된다면 포기하는 대가가 필요한데요. 이를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제가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이라고 하는데 200만 원으로 올랐지만 저는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콜옵션을 행사해 기타를 170만 원에 구매하고 30만 원의 수익을 가져가는 겁니다.
만약 1달 후에 기타 가격이 150만 원 그대로라면? 권리를 포기하고 프리미엄을 지불하면 되겠죠?
주식이나 타 재테크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시장과 거래를 하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리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가 청산소에 이를 알리고 거래를 성립합니다. (여기서 1차 수수료가 발생됩니다.)
그리고 성립된 거래가 미래의 일정 시간이 되어 그 가치에 변동이 생기면 청산소는 이를 정산하여 투자자들(증권사)에게 각각 그 차액만큼 배분합니다. (2차 수수료 발생) 그렇기 때문에 선물거래가 편도x2의 왕복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고 청산소의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물 계약은 증거금 거래를 원칙으로 합니다. 선물계약을 체결하려는 사람들은 계약의 이행을 보증한다는 의미로 선물계약 금액의 일정 비율을 초기 증거금으로 납부하고 거래에 참여하게 됩니다. 초기 증거금의 수준은 선물계약의 종류나 선물거래소별로 차이가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서도 유연하게 변동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KOSPI200지수 선물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KOSPI200지수 선물 1계약을 지수 선물가격 200에 매입·매도하기로 계약할 경우, 만일 초기 증거금이 계약 금액의 15%라고 하면 매입자나 매도자는 각각 초기 증거금으로 계약 금액인 5천만 원(=200x25만 원)의 15%인 750만 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 계산법에서 25만 원은 거래승수입니다.
선물의 가격은 소수점 2자리까지 표시된 포인트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400.00에 매도해서 6포인트 먹고 394.00에 청산했다고 합시다. 모두 150만 원의 수익인지 알 수 있습니다. 1포인트가 25만 원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거래승수입니다.
400.00에 매도했다는 것의 엄밀한 의미는 선물 1억 원(400x25만 원)에 매도했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399.95에 매도한 것을 풀어쓰려면 선물을 9천9백98만7천5백 원에 매도했다고 해야 합니다. 너무 복잡하죠. 호가창이 어지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거래승수를 만들어 편리성을 추구한 것입니다.
17년 3월 27일 이전 거래승수는 50만 원이었으며, 이 거래승수는 거래소에서 만든 규칙입니다.
선물거래 참여자들이 납부하는 초기 증거금은 선물거래의 이행을 약속하는 보증금에 해당하지만, 선물거래 이후 선물가격이 수시로 변동함에 따라 이러한 고객의 증거금이 더 이상 선물거래의 이행을 위/아래 거래 옵션 보증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KOSPI200지수 선물 1계약을 200에 매입한 투자자는 증거금으로 750만 원을 납부했지만, 얼마 후 지수 선물가격이 200에서 160으로 40포인트 하락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선물 매입자는 1,000만 원(=-40x25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되며 이 손실금액은 초기 증거금 750만 원을 초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선물계약을 이행함에 따라 입게 되는 손실금액이 선물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잃게 되는 증거금을 초과하게 되어 선물계약의 이행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증거금은 선물계약의 이행을 보증한다는 본래의 의의를 상실케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선물거래에서는 계약자가 거래를 청산하기 이전이라도 매일매일 선물가격의 종가로 선물거래의 손익을 계산하여 이를 증거금에서 차감 또는 가산하게 되는데 이를 일일정산이라고 합니다.
즉, 선물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매입 측에서 이익이 발생하고 매도 측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반대로 선물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매도 측에 이익이 발생하고 매입 측에 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발생한 이익 또는 손실액이 매일 선물계좌에 가산 또는 차감됩니다. 선물거래는 실제로 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매일매일의 가격 변동에 따라 당일 손익이 현금흐름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매매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손익이 현금흐름으로 발생하는 주식거래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SPI200지수 선물 5계약에 매도(short)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가 있다고 해봅니다. 만약 전일 선물가격 종가가 212.5였고 당일 종가가 213.3으로 상승하였다면, 이 투자자의 선물계좌에는 일일정산으로 얼마의 금액이 가산 또는 차감될까요?
매도(short) 포지션을 취한 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당일 선물가격이 전일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계산된 1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여 선물계좌의 증거금 잔액에서 차감됩니다.
0.8x25만 원x5계약 = 100만 원
따라서 선물거래에서는 일일정산에 의해 어느 투자자의 초기 증거금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거래소는 선물계약의 신용성을 회복하기 위해 거래자로 하여금 그동안의 손실을 보전하여 초기 증거금 수준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때 미리 정해 놓은 초기 증거금의 일정 금액을 유지 증거금이라 하며, 손실을 본 거래자로 하여금 초기 증거금 수준으로 보전케 하는 행위를 마진콜이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KOSPI200지수 선물은 유지 증거금을 초기 증거금의 2/3로 정하고 있습니다. 앞의 예에서 초기 증거금이 계약 금액의 15%일 때 KOSPI200지수 선물 1계약을 200에 매입한 투자자의 초기 증거금은 750만 원이었습니다.
이 경우 유지 증거금은 초기 증거금의 2/3인 500만 원이 됩니다. 따라서 지수 선물가격 200에 매입 포지션을 취한 이 투자자의 경우는 지수 선물가격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손식액이 250만 원(=10x25만 원) 이상이 되면 마진콜을 당하게 되어 그동안의 손실액을 현금으로 보전하여 다시 초기 증거금이던 750만 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실제로는 투자자가 매번 마진콜을 당할 때마다 추가로 자금을 납입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므로 초기 증거금을 납입할 때 추가로 일정 금액을 미리 예치시켜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투자자가 마진콜에 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 거래일 12시 가격에 계약 중개자(우리나라 주가지수선물의 경우는 증권회사)가 계약을 청산할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증거금 거래, 일일정산, 유지 증거금, 마진콜 등의 제도가 선물계약의 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장치로서 다른 증권 거래와 구별되는 선물거래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물 계약은 반드시 매입 측과 매도 측이 있고 선물가격이 변동하게 되면 양측에 정반대로 이익과 손해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매입 측과 매도 측의 손익을 합하면 그 값은 항상 0이 됩니다. 그러므로 선물거래는 거래 수수료 등의 거래비용을 무시할 경우 일종의 제로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선물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계약 금액이 모두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계약 금액의 일부에 해당하는 증거금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선물가격 변동의 위/아래 거래 옵션 몇 배에 해당하는 이익(손실)이 발생하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습니다. 즉, 선물가격 변동률에 비해 투자자의 손익변동률이 몇 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앞서 배운 바와 같이 레버리지 효과는 총 투자금액 중 자기자본 비중에 의해 결정되므로 선물거래에서의 레버리지 크기는 초기 증거금 비율의 역수와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초기 증거금 비율이 계약 금액의 10%라면, 100이란 계약 금액 중 자기자본은 10만 있으면 되므로 레버리지는 10배(=100/10)가 되고, 마찬가지고 초기 증거금 비율의 역수로 계산해도 동일하게 10배(=1/0.1)란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선물가격이 1% 상승하면 매입 측은 10배인 10%의 이익이 발생하고 매도 측은 10배인 -10%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 증거금이 계약 금액의 15%인 KOSPI200지수 선물을 각각 1계약씩 매입 또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의 경우 이후 KOSPI200지수 선물의 가격이 10% 하락했다면 매입 측과 매도 측은 각각 몇 %의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까요?
우선 초기 증거금이 계약 금액의 15%이므로 레버리지 효과는 6.67배(=1/0.15) 발생합니다. 따라서 선물가격이 10% 하락했다면 매입 측은 66.7%의 손실이 발생하고 반대로 매도 측은 66.7%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선물거래는 그 이용목적에 따라 헤지거래(hedging), 투기거래(speculation), 차익거래(arbitrage)로 거래 유형을 나눕니다.
선물 본연의 목적에 해당하는 헤지거래는 보유하고 있거나 장래 보유 예정인 현물의 불확실한 미래 가격 변화에 대해 선물시장에서 반대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가격 변동 리스크를 축소시키고자 하는 거래입니다. 즉, 현물 시세가 유리하게 변동되어 이득을 본 경우에는 선물거래에서의 손실로 현물거래에서의 이득을 상쇄시키고, 현물 시세가 불리하게 움직여서 손실을 볼 경우에는 선물거래에서의 이득으로 현물거래에서의 손실을 상쇄시키는 것입니다.
선물 시장이 존재해야 하는 주된 이유가 헤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헤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헤징 목적보다는 투기거래 및 차익거래 목적으로 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투기거래란 현물의 보유와 관계없이 장래의 선물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선물계약을 매도(short) 또는 매수(long) 하여 시세 변동에 따른 차익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 즉 위험을 감수하고 잠재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거래입니다. 선물거래는 대상 현물의 가치에 비하여 낮은 증거금만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므로 손익 확대 효과, 즉 레버리지가 큽니다.
또한 선물거래는 매입포지션과 매도포지션 간의 손익을 합하면 그 값이 제로가 됩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현물시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거래 행위를 투자라고 하는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투기라고 부릅니다.
투기거래가 선물시장의 유동성을 증대시켜 헤저들이 손쉽게 선물시장을 이용하여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 측면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일확천금을 노리고 개인투자자가 선물 투기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제로섬 게임에서 전문가를 이긴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실패하고 맙니다. 더욱이 선물거래는 레버리지가 큰 위험한 거래이기 때문에 단순한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파국을 맞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이 선물 등 파생상품을 투기적인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극히 반대합니다.
차익거래란 선물시장과 현물시장 간의 가격의 불균형을 이용하여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함으로써 위험부담 없이 이익을 획득하려는 거래입니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기초하여 형성되므로 양 가격 사이에는 일정한 관계가 성립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물과 선물의 실제 가격 차이가 일시적으로 이론적인 가격차이를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위/아래 거래 옵션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을 매수하고 동시에 가격이 높은 것을 매도한 후 가격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아왔을 때 반대매매를 하면 이탈되었던 가격차이만큼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차익거래는 가격 불균형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이를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대량 주문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물론 차익거래도 선물이 존재하는 본연의 목적은 아니지만,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불균형을 균형 상태로 회복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헤징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선물 : 사거나 파는 것을 반드시 체결해야 되는 것
옵션 : 선택할 수 있는 것
콜옵션 : 살 수 있는 권리
풋옵션 : 팔 수 있는 권리
마진콜 :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선물 청산소에는 발뺌하지 못하도록 추가 증거금을 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산 : 만기가 되기 전에 선물계약을 팔아 수익을 실현하거나 손해를 보며 정리하는 것
롤오버 : 선물 계약을 연장하거나, 다른 선물로 갈아타는 것
다음은 옵션만기일과 선물만기일입니다.
옵션만기일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입니다.
선물만기일은 매년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혹시 네마녀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네마녀의 날이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입니다. 3, 6, 9,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하며 이날은 대규모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시세 등락을 예측하기 어렵고 이는 현물에도 큰 영향을 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주식 선물거래는 하이리스크 상품이기에 파생상품 모의거래 시간을 채우고 정해진 파생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실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식] 주식 선물거래(파생상품거래) 교육방법 (사전교육, 모의거래)
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저는 이번 주식 선물거래 공부를 통해 주식 선물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고 이수증을 발급받아 증권사에 제출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콜옵션 풋옵션이란 무엇인가! 콜옵션 풋옵션 기초와 헷지 개념
본 글은 콜옵션 풋옵션이란 무엇인지 기초적인 콜옵션 풋옵션 개념과 헷지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옵션에 대한 이야기 다음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만약 옵션에 대한 개념이 안잡혀있으시다면, 아래의 옵션에 대한 글로 이동하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
콜옵션은 살 수 있는 권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살 수 있는 권리라면, 내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어떠한 것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해피쿠스자산운용사의 해피펀드에서 해피전자의 주식 100주를 10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 옵션을 사고 싶어 합니다.
럭키자산운용사에서 다행이도 이렇나 콜 옵션을 팔고 있네요. 프리미엄은 10만원이라고 합시다.
만기일의 해피전자의 주식은 15000원으로 되었습니다.
해피펀드는 이 콜옵션을 행사하였습니다.
여기서 행사한다는 것은 바로 약속된 데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럭키자산운용사는 손해를 보고 해피전자 100주를 살 수 있는 돈(150만원)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해피전자는 해피전자 100주를 계약 시점의 가격인 10000원에 살 만큼의 돈인 100만원만 주면 됩니다.
돈을 서로 주고 받느니, 그 차액만 럭키자산운용사가 주면 되겠네요. 그럼 50만원은 해피펀드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50만원은 럭키자산운용사의 손해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풋옵션에 대해서 살펴보죠.
풋옵션이라는 것은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팔 수 있는 권리? 그냥 팔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살 수 있는 권리인 콜 옵션 만큼이나 중요한 개념이 됩니다.
팔 수 있는 권리를 판다 라는 말 때문에 풋옵션을 잘 헛갈리시더라고요.
예를 통해서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예를들어서, 해피펀드에서 해피전자 주식을 한 주당 10000원에 100주를 주고 샀습니다.
당연히 오를걸 계산을 해서 샀겠죠.
그런데, 떨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 가격입니다.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불안한 해피펀드에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이 해피전자 주식을 10000원(본전)에라도 팔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팔 수 있는 권리는 파는 곳이 나타났네요. 럭키자산운용사에서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풋옵션을 해피펀드에서는 프리미엄으로 제시된 10만원을 지불하고 샀습니다.
이제 해당 시점이 되어도 해피펀드는 지불한 프리미엄인 1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지 않게 됩니다.
가격이 예상대로 떨어졌습니다. 바로 해피전자 주식이 한 주당 8000원으로 무려 20%나 떨어졌군요.
그래서, 해피펀드는 이 풋옵션을 행사합니다.
럭키자산운용사에서는 이 풋옵션을 팔아서 손해를 보았군요. 20만원이나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프리미엄으로 10만원을 받은 상태니 실제 손실 금액은 10만원이네요.
해피펀드는 이 풋옵션을 행사를 함으로써 100만원. 본전이네요.
하지만, 프리미엄으로 10만원을 준 상태니 총 이익은 -10만원이네요.
그러나, 이 풋옵션덕으로 손실을 무려 10%나 줄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풋옵션의 다른 예를 보죠.
위의 풋옵션 예에서 시간이 지났는데.
이상하게 해피전자 주식이 올랐습니다.
한 주당 12000원 하네요?
떨어질 줄 알고 10000원에 팔려고 했는데. 주식 값이 올라서 12000원에 팔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옵션이 필요가 없겠네요. 그래서 해피펀드는 이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그럼 럭키자산운용사는 옵션 프리미엄인 10만원은 그대로 수익이 되겠네요.
해피펀드는 이 해피전자 주식을 12000원에 100주를 매도해서 120만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돈 10만원을 제외하고나니 110만원이네요.
안전한 헤지 전략의 대가로 10만원을 지불한 셈이 됩니다.
이렇듯 콜옵션과 풋옵션은 헤지 전략으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옵션 시장을 너무 쉽게 보다가는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증거금 제도로 인해서 증거금을 형성하고나니까 적은 금액으로도 이러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위블 사용법 및 데이트레이딩 후기 (Webull)
게임스탑 사태로 로빈후드 위상이 많이 꺾였죠. 저도 원래 로빈후드로 투자하고 있었는데요. 점점 로빈후드 비중을 줄이고 위블(Webull)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위블은 로빈후드처럼 거래 수수료가 없고, 다양한 차트를 쉽게 세팅할 수 있어서 데이트레이딩 용도로도 장점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위블 사용법 및 저의 데이트레이딩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위블 가입 방법
1. 위블 회원 가입
먼저 아직 위블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았다면 친구 초대 링크로 위블 모바일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무료 주식 2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2,000 이상되는 구글 주식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대부분 10~20달러 정도의 주식을 받게 되더군요.
참고로 위블 회원가입은 모바일과 PC 둘 다 가능합니다. 저는 PC로 가입했었는데요. 본인 인증하면서 신분증 사진 업로드를 하려면 위블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 것 같더군요.
2. 본인 인증 절차
위블 가입을 시작하면 이메일과 본인 인증 등을 거치게 됩니다. 위블 앱으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을 찍어서 업로드 하면 되는데요. 인증 심사에 걸리는 기간은 대략 2~3일 정도였습니다. 신분증 인증 받을 때 혹시 개인정보가 유출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요. 별 문제는 없어보이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신분증 업로드 할 때 공식 위블 앱이 맞는지, 문자로 온 URL이 정확한지 꼭 확인하세요.
3. 위블 입금 및 트랜스퍼
위블에서 본인 인증이 끝나면 위/아래 거래 옵션 승인 메일이 날라옵니다. 그러면 위블 계좌에 은행 이체로 입금(Deposit)하거나 다른 주식 계좌를 트랜스퍼(Transfer)하면 되는데요. 은행 입금은 위블 로그인 후 My Account > Deposit 메뉴로 들어가서 Plaid 팝업창에 은행 아이디 비번을 입력하면 됩니다.
로빈후드나 TD ameritrade, E-trade 등 다른 브로커리지에서 위블로 트랜스퍼(transfer)하려면 My Account > Transfer Sotcks로 들어갑니다. 트랜스퍼는 Full transfer와 Partial transfer 둘 다 되며, 주식이나 현금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데요. 트랜스퍼 기간은 대략 5~7일 정도 걸립니다.
위블 사용법
1. 위블 차트 보는 법
자, 이제 위블 가입과 입금을 마쳤으면 이제 종목을 선정해서 투자를 시작할 위/아래 거래 옵션 차례입니다. 위블 상단에 돋보기를 누르면 티커(ticker)를 입력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테슬라의 티커인 TSLA를 입력하면 아래 그림처럼 테슬라의 실시간 시세 차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에 있는 세팅 메뉴를 누르면 캔들 차트 등 다양한 차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RSI나 이동평균선(MA)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2. 위블 거래량 보는 법
주식 투자에서 중요하게 봐야할 지표가 바로 거래량입니다. 영어로 volume(볼륨)이라고 하죠. 세력들이 차트를 어느정도 조작할 수는 있지만, 거래량은 속일 수가 없기 때문에 거래량은 필수로 체크해야 합니다. 위블에서 거래량은 시세 차트 바로 아래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PC 버전을 더 선호해요. 모바일은 잘 안보여서..)
3. 위블 매물대 보는 법
주식 초보를 벗어나려면 매물대도 확인해야 합니다. 매물대는 매수와 매도가 어떤 가격대에 있는지 볼 수 있는 지표를 말하는데요. 영어로 Volume profile 또는 Positions Cost Distribution이라고 하죠. 위블 매물대 보는 법에 대해서 아래 글에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위블 고급 기능 (옵션 및 가상화폐 투자)
위블에서는 나스닥 선물이나 콜옵션, 풋옵션 같은 옵션 거래도 가능합니다. 또한 위블에서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거래도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코인베이스를 쓰고 있기 때문에 굳이 위블에서 비트코인을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하려면 로빈후드나 위블보다 코인베이스를 추천합니다. (아래 글 참고)
위블 데이트레이딩 후기
1. 위블 PC버전 다운로드
저는 장기투자 계좌는 피델리티에 두고 있고, 위블은 주로 단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블 PC버전을 쓰면 차트 보기가 좋고,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을 쓸 수 있는데요. 위블로 데이트레이딩 하려는 분들은 대부분 위블 PC버전(=위블 데스크탑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서 쓰고 있습니다.
2. 위블 PC설정
위블 PC버전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래 그림에 표시되어 있는 러닝센터(Learning Center)를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여기에 보면 자주 사용되는 위블 PC설정들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EPS, PER 같은 지표와 스크리너 사용법 등을 꼭 체크해보세요.
3. 위블 거래시간
위블 거래시간은 기본적으로 미국장 거래시간(9:30~16:00)과 동일합니다. 프리장에서 거래하려면 위블 계좌에 2만 5천불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업 투자자가 아니라면 위블 프리장 거래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미국 주식 시장 거래시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4. 데이트레이딩 후기
저는 최근에 미국장이 횡보를 보이면서 위블 데이트레이딩을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로빈후드보다 위블이 데이트레이딩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한국의 HTS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타 기법과 원칙은 아래 글에 정리해봤습니다.
위블 주의사항
1. 위블 세금 보고
저는 터보택스로 세금 보고를 하고 있는데요. 로빈후드나 피델리티처럼 위블도 세금 보고 문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문서를 터보택스에 업로드하면 1년 동안 발생한 양도 소득과 배당금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미국 주식 세금 보고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2.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
마지막으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고 글을 마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최근 주식을 시작하시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분산 투자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여러 주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주식, 채권, 현금, 원자재, 금, 비트코인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글 참고)
이상 위블 가입부터 시작해서 위블 위/아래 거래 옵션 사용법 및 데이트레이딩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비록 주식 투자에는 정답이 없지만, 평생 투자에서 손을 떼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죠. 아무쪼록 위블(Webull)이라는 도구를 잘 활용해서 미국 주식 투자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s. 참고로 아직 위불 가입하지 않았다면 친구초대 링크로 가입해서 $10~$20 Free Stock 2개를 받고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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